연예계에는 작품을 같이하거나 활동을 같이하면서 친해지는 절친이 생깁니다. 이 둘은 소문난 연예계 절친이며, 친자매라고 불릴 정도로 친했던 사이였습니다. 심지어 이들 중 한 사람이 건강에 심한 문제가 생겼을 때는 다른 사람이 선뜻 하지 못할 이런 행동까지 해 둘의 우정이 빛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죽고 못살 것 같이 붙어 다니던 이 둘이 절교를 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며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들은 가수이자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셀레나 고메즈와 영화배우 프란시아 라이사입니다.
최근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투병 생활을 회고하던 중 프란시아 라이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난 연예인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업계에서 내 유일한 친구는 테일러 스위프트”라고 말해 프란시아 라이사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이에 프란시스 라이사는 셀레나 고메즈의 인터뷰가 담긴 SNS 글에 “흥미롭네”라고 댓글을 달며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 둘의 행동에 국내외 많은 팬들이 놀라는 이유는 프란시아 라이사가 루푸스로 투병 중이던 셀레나 고메즈에게 지난 2017년 자신의 신장을 선뜻 기증했을 정도로 절친 이었기 때문입니다.
수술 당시 손을 꼭 잡고 찍은 사진과 수술 이후 같은 곳에 난 상처를 인증하기도 하며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임을 보여줬으며, 두 사람은 10여년간 절친으로 지냈고, 서로를 ‘자매’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번 절교설은 이미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었습니다. 프란시아 레이사는 셀레나 고메즈가 수술 후 건강하지 못한 생활 방식을 이어가고 음주를 하는 것을 문제 삼았고 장기기증 1년여만에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장기까지 줬는데 절교라니 씁씁한 인생이네“, “영원한 친구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둘이 서로 디스하네”, “먹튀할게 없어서 이걸 먹튀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지금은 헤어졌지만 저스틴 비버와 오랜 연인관계로도 잘 알려져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