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 가리지 않고 민폐 끼치다 이젠 여기에서…? (+민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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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시작된 예능 프로그램은 약 12년 동안 전국민의 사랑을 받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종영된지 4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명장면, 명대사 등이 밈처럼 회자되며 온라인에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바로 MBC예능 ‘무한도전’입니다.

유재석을 중심으로 여러 출연자들이 나와 재치 있는 입담과 신선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매회 많은 재미를 선사하고 사회적인 교훈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한도전도 중간에 위기가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곳 저곳 가리지 않고 민폐 끼치다 이젠 여기에서…? (+민폐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출연자들의 범죄행위로 인해 프로그램 전체가 욕을 먹기도 했으며, 그때 마다 재차 방송에서 사과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인 가수 ‘길’(본명 길성준)은 2014년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해 프로그램에 민폐를 끼치고 떠났습니다.

또한 그는 2004년에 적발된 음주운전과 추후 2017년에도 한 차례 더 음주운전을 저질러 총 3차례 음주운전으로 결국 징역 6개월, 징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곳 저곳 가리지 않고 민폐 끼치다 이젠 여기에서…? (+민폐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최근 그의 민폐 행각이라며 기사가 하나 올라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키즈카페 민폐 행각 셀프인증’이라며 올라온 기사에는 키즈카페에서 양 팔을 벌리고 있는 사진이 같이 올라왔습니다.

이어 그가 올린 글과 사진을 소개하며, 민폐행각을 저격했습니다. 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하던 아이도 지쳐 떠나고 난 성을 지어 홀로 왕이 되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으며.

계속해서 “내가 성을 지어 왕이 되는 순간 옆에 같이 블록 쌓던 아이들은 울음을 터트리고 어머니들은 눈살을 찌푸렸다”고 적으며 해시태그로 ‘승부욕’, ‘아재’를 덧붙였습니다.

이곳 저곳 가리지 않고 민폐 끼치다 이젠 여기에서…? (+민폐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아이들을 울렸는지 엄마들이 눈살을 찌푸렸는지는 확인은 되지 않으나, 본인이 올린 글 자체로만 봤을 때는 민폐가 맞는 듯한 행동을 마치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올린 모양새입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진짜 애들 울리고 눈살 찌푸리게 했으면 승부욕 아재가 아니라 민폐 아재네”, “그냥 글만 오버해서 올린거 아닌가?”, “이분은 민폐가 주특기이신가?”, “무한도전에 폐 끼치고 나갈 때부터 이분 안 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길은 2020년 채널A 프로그램 ‘아빠본색’을 통해 복귀 후 최근에는 별 다른 방송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