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예능인들 다 이겼다
“긍정비율이 80.19%로 높게 분석됐어요”
대한민국 예능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 유명 MC들이 있습니다. 재치있는 입담과 진행능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금도 여러 예능에 출연하여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사람들을 모두 이기고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예능인이 있어 화제입니다. 이 사람은 빅데이터 분석결과 예능방송인 브랜드 평판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고 지금도 여러 예능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코미디언 김민경입니다. 김민경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조사한 2022년 12월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들의 행동분석을 통해 나온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등으로 분류하고 일정 비율로 가중치를 두고 나온 지표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2년 12월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김민경, 유재석, 안정환, 김종국, 박명수, 김구라, 김신영, 전현무, 이상민, 강호동, 김종민, 서장훈, 김준호, 탁재훈, 하하, 김성주, 홍현희, 송지효, 신동엽, 이경규, 김희철, 조세호, 김동현, 박나래, 김영철, 이국주, 이수근, 박미선, 김숙, 정형돈 순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예능방송인 2022년 12월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김민경 브랜드는 링크분석을 보면 ‘도전하다, 출전하다, 공개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은 ‘국가대표, 맛있는 녀석들, 사격’이 높게 분석됐다. 김민경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은 긍정비율 80.19%로 분석됐다”라고 브랜드 분석 내용에 대해 밝혔습니다
운동으로 맞이한 전성기
“지금이라도 선수촌으로 가야돼”
김민경은 1981년생으로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그녀는 20살에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 코미디 극단에서 무대를 서며 코미디언 공채 시험에 끊임없이 도전했으며, 이미 공채로 뽑히기 전부터 개그사냥, 폭소클럽 등에 출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 KBS 23기 공채로 합격하여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코미디무대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에 출연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부각시켰으며, 2015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015년 이때부터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과 함께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맛있는 먹방을 보여주며 코미디 무대가 아닌 예능프로그램에서 전성기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의 번외편인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 출연하면서 엄청난 근력을 자랑한 것은 물론이고 처음 접해보는 운동에서도 엄청난 재능을 보이며, ‘민경장군’, ‘근수저’, ‘불백위도우’ 등 여러 가지 별명을 얻기도 합니다.
재미로 시작한 운동에서 국가대표까지
“이러다 대회 출전하는거 아니야?”
지난달 11월 김민경은 또 한 번 대중들을 놀래키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태극마크를 달고 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국제실탄사격연맹) 사격 대회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알렸기 때문입니다.
김민경은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 시험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치며 당당히 최종 멤버로 선발됐습니다. ‘운동뚱’에서 IPSC 편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언급되어 온 대회 출전설에 실제로 선발되며 종지부를 찍은 것입니다.
그녀는 IPSC를 배운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들리며, 많은 팬들이 응원과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후 그녀는 전체 순위 341명 중 333위를 했으며, 여성 선수 기준으로는 52명 중 5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간집계에서 김민경은 345명 중 106위, 여성 52명 가운데 19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이는 후발 주자들의 성적이 반영되면서 최종 51위로 첫 출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순위 보다 도전이 너무 멋져요”, “민경장군님 너무 멋있어요”, “저 사격대회 전세계적으로 규모 가장 큰 사격대회임”, “국가대표까지 가다니 열정 대단하다”, “선수촌 갈 사람이 예능계로 잘 못 빠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