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마저도 이번 발언은 쉴드 못 쳐주는 중이라는데…(+막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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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발언들 이어져…

“점점 미쳐가는구나”

말이란 함부로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어 말하기 전에 신중을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정치인, 연예인, 유명인 등 얼굴이 알려져 공인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말일수록 그 영향력이 커지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생방송 중 돌이킬 수 없는 망언을 하다 걸린 가수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의 발언 수위는 많은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발언이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이 내뱉은 말은 2차세계대전의 전범 ‘히틀러’를 옹호하고 히틀러가 저지른 악행들이 마치 없었던 일인 것처럼 언급해 전세계 팬들로부터 온갖 욕을 먹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바로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칸예웨스트’(현재 개명 이름은 ‘예(ye)’) 입니다.

칸예웨스트는 힙합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힙합 역사상 가장 위대한 뮤지션 중 한 명 이자 동시에 대중음악 역사에도 남을 뮤지션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는 최근 들어 역대급 망언을 쏟아내고 다니며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팬들 마저도 이번 발언은 쉴드 못 쳐주는 중이라는데...(+막말 공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지난달 29일 검은색 복면으로 얼굴 전체를 덮은 기이한 차림을 하고 팟캐스트에 출연해 믿기 힘든 발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전범인 히틀러를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했으며, “당시 독일인들은 훌륭한 지도자를 뒀다”고 망언을 한 것 뿐만 아니라 히틀러가 유대인 600만 여명을 학살하라고 명령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도 해 주변의 출연자들과 듣고있던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계속해서 그의 망언은 멈출 줄 모르고 유대인 혐오 발언을 지속하며 이어 나갔습니다. 유대인인 헐리웃 에이전트 아리 에마뉴엘이 자신의 인생을 망치려 했다고 하는가 하면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하고 감옥에 넣으려거나 뇌 수술을 시도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을 미쳤다고 비난하거나 때려눕히려는 것에 대해 두렵지 않으며 자신은 모두를 사랑한다는 앞뒤가 안 맞는 괴변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팬들 마저도 이번 발언은 쉴드 못 쳐주는 중이라는데...(+막말 공개)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방문 당시 칸예웨스트

혐오 발언을 이어가는 칸예웨스트에 대해 그와 협업하고 있는 협찬사들은 줄줄이 손절을 치고 있으며, 최대 협업체인 아디다스는 공식 성명을 내고 칸예웨스트와 협업하는 이지(Yeezy)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디다스는 이번 결정으로 올해 순이익 규모가 최대 2,500만 유로(한화로 약 356억 9천만 원)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회사 가치와 다른 길을 걷는 칸예웨스트와의 협업을 멈추겠다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본 전세계 누리꾼들은 “사람이 점점 미쳐가는구나”, “전설적인 인물이 가벼운 입 때문에 망해가네”, “광고사들은 빨리 손절 안 하면 큰일 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그는 2024년에 치뤄 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는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이미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