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장소에서 목격된 이 사람…
“마주쳐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과 글이 많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는 모자를 푹 눌러쓴 사람의 뒷모습이 보였고 그 뒤를 따라가는 사람의 모습이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이 사람들을 목격한 장소가 ‘학교’였으며, 글쓴이는 그 학교의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 속 주인공은 영화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였습니다.
홍상수가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 소재 대학교의 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올해 5월 학교에서 (두 사람을) 봤다. 홍상수 연구실이 2층이고, 2층이 과사무실이라서 자주 가는데 저 날 연구실에서 둘이 같이 나오더라”라며 마주쳐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김민희는 총총총 계단으로 내려갔다. 제 옆에 있는 동기가 호들갑을 좀 떨었더니 홍상수가 눈치챘는지 계단 쪽으로 가면서 자꾸 째려봤다”며 “홍상수는 관심 없고 김민희뿐인데”라고 당시 상황을 표현했습니다.
이후 홍상수와 김민희는 건물 밖으로 나가서 차를 타고 갔으며, 당시 김민희는 상하의 올블랙 패션을 멋있게 소화했다는 게 글쓴이의 목격담이었습니다.
또한 글쓴이는 다른 말도 덧붙였는데 “좀 어이없는 점은 김민희가 운전하더라. 고령운전자들은 면허 반납한다던데 홍상수가 그 정도냐”며 약간의 조롱을 섞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날 추가 목격담도 이어갔습니다. “아무튼 저 날 이후로 학교에서 멀리서 본 적은 한 번 더 있는데, 최근에는 (김민희를) 못 봤다. 홍상수는 허구한 날 본다. 일주일에 2~3번은 보는 것 같다. 교수니까 당연하긴 하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글쓴이는 “(홍상수가) 교수직을 올해까지만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걸 좋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자기들끼리 잘 사네”, “전 처랑 아직 이혼 못하지 않았나?”,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커플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 둘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작업하며 인연을 맺은 뒤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했으며, 2016년 두 사람은 직접 불륜 사이임을 인정하기도 해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