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랑 살고 싶다” … 아내 몰래 여자 연예인이랑 쇼핑하다 딱 걸린 ‘이 사람’, 더욱 놀라운 아내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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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험담 털어놓으며 이렇게 말해

“만난 거 자체가 싫다”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부부하면 떠오르는 커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이 커플은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혼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는 부부로 최근에는 둘 다 연기활동을 벗어나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부부입니다. 이 부부는 바로 연정훈, 한가인입니다.

이 둘은 2005년 당시 연정훈이 만 27세, 한가인이 만 23세라는 나이로 일찍이 결혼해 성공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고, 연정훈에게는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결혼 전 이 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화제입니다.

한가인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연인들 사이의 ‘깻잎논쟁’과 ‘선물논쟁’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실제 경험담을 털어놓아 주변을 재밌게 만들었습니다.

먼저 진행자 서장훈은 “남편과 내 친한 친구가 단둘이 만나서 내 선물을 고른다면?”이라고 물은 질문에 한가인이 의아해하자 재차 서장훈은 “연정훈 씨가 여자 선물을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제일 친한 친구를 불러서 같이 골라 달라고 한다면?”이라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살고 싶다” … 아내 몰래 여자 연예인이랑 쇼핑하다 딱 걸린 ‘이 사람’, 더욱 놀라운 아내의 반응은?
출처: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이에 대해 한가인은 허심탄회하게 “저희가 실제로 이 문제 때문에 100일 때 대판 싸웠었다”며 과거 일화를 꺼냈습니다.

그녀는 “(연정훈이랑)당시에 같은 프로그램을 촬영했던 선배 연기자 언니였다. 그 언니가 스타일도 좋으시고 제 남편이랑 친하게 지내고 그래서 ‘누나 가인이랑 공 100일인데 같이 골라주세요’라고 해서 사온거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 언니는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신 거고 남편도 좋아했을 텐데 저는 오빠가 골라서 이상한 거 사와도 상관없는데 왜 그 언니랑 가서 사야 되나, 나는 같이 만난 거 자체가 싫다고 했다”고 전하며 선물논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한가인은 진행자의 또 다른 질문인 ‘다시 태어나도 연정훈 씨랑 결혼을 할거냐’는 질문에 “정말 이런 질문을 안 하셨으면 좋겠다. 전 진짜 입에 발린 소리를 못한다”라고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살고 싶다” … 아내 몰래 여자 연예인이랑 쇼핑하다 딱 걸린 ‘이 사람’, 더욱 놀라운 아내의 반응은?
출처: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그러면서 “저는 저런 말이 진심일까 너무 궁금하다. 이번 결혼에 이 남자랑 살았으면 다음에는 다른 남자랑 살아야 되는 거 아니냐”며 “저는 다른 남자랑도 살아보고 싶고 그 다음 생은 또 다른 남자랑 살아보고 싶다. 똑같이 재방송을 왜 하냐”라며 자신만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입담을 뽐내 주변을 놀래켰습니다.

3대 도둑으로 몰렸지만 연정훈 집안은 준 재벌급

“내가 재테크는 좀 잘 했지”
“다른 사람이랑 살고 싶다” … 아내 몰래 여자 연예인이랑 쇼핑하다 딱 걸린 ‘이 사람’, 더욱 놀라운 아내의 반응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연정훈은 원로배우 연규진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연규진은 1945년생으로 1969년 TBC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5년 간의 무명 생활 끝에 1974년 T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는 1990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똠방각하’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더욱 알렸으며, 1980년대에서 1990년대에 걸쳐 김영애 등과 식품회사 오뚜기의 전속 모델을 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연규진은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코리아게이트’, ‘남자 셋 여자 셋’, ‘LA 아리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계속해서 연기활동을 이어 나갔고 2014년 이후에는 방송에 거의 나오지 않으며 쉬는 모습입니다.

또한 연규진의 재산 규모는 준재벌급 정도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남들보다 뛰어난 사업 수완을 가졌고, 원래 집안 자체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살고 싶다” … 아내 몰래 여자 연예인이랑 쇼핑하다 딱 걸린 ‘이 사람’, 더욱 놀라운 아내의 반응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 때문에 과거 한 방송에서는 “연규진 씨 부모님이 약사였다더라. 부모님이 모은 재산으로 연규진 씨가 연흥극장을 운영했고 그 재산으로 부동산 재테크를 했다고 전해진다”는 얘기가 나온 바 있어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연규진 본인이 직접 해명한적도 있습니다.

연규진은 극장 소유 루머에 대해서는 “그건 소설을 써 놓은 거다. 족보 상의 먼 친척들이 운영할 뿐, 나와는 관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자신이 재테크를 잘 했다는 점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방송가에서 돌고 있는 소문이 뜬 소문은 아니었다라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며느리 한가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가인이 아직도 그렇게 예쁘냐”는 질문에 “보고만 있어도 예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 못해도 괜찮다. 내가 예쁜 여자한테 약하다”며 “손주는 두 명이다. 위에가 딸, 밑에가 아들. 6살, 3살이다”고 며느리와 손주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습니다.

부부 모두 이제는 예능 활동으로

“애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
“다른 사람이랑 살고 싶다” … 아내 몰래 여자 연예인이랑 쇼핑하다 딱 걸린 ‘이 사람’, 더욱 놀라운 아내의 반응은?
출처: KBS ‘1박 2일’ 방송화면

연정훈과 한가인은 배우 커플 답게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래서 예능에서는 단발성 게스트 말고는 좀처럼 자주 볼 수가 없었는데 어느덧 부부 모두 예능에 고정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하고 공감가는 질문과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연정훈은 K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 2019년부터 고정 출연하며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예능감과 동료 출연진들과 스스럼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좀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왔습니다.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아내 한가인의 예능 활동입니다. 그나마 연정훈은 종종 예능 게스트나 특별MC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비췄지만 한가인은 신비주의라고 불릴 정도로 예능에는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려 예능출연 10년만인 올해 초부터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출연을 맡아 진행하면서 신비로운 모습보다는 좀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방송에서는 “한가인 씨가 신비주의를 벗고 예능 활동 시작한 게 아이들 때문이는데”라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다른 사람이랑 살고 싶다” … 아내 몰래 여자 연예인이랑 쇼핑하다 딱 걸린 ‘이 사람’, 더욱 놀라운 아내의 반응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한가인은 “제 얘기도 있긴 한데 아이들의 역할도 있었다. 아이들만 키우고 계속 집에 있다가 가끔 일을 나가면 애들이 그렇게 좋아하더라”라며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계속해서 한가인은 “TV에 나오면 잘 이유는 모르지만 엄마 나오니까 너무 좋아하고 이래서. 촬영하고 오면 치마도 입고 절대 치마 안 입는데 이러고 유치원 가면 너무 좋아한다. 엄마 오늘 치마 입었다고. 너무 예쁘다고”라며 예능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남편 연정훈은 1박 2일로 활동하고, 한가인은 ‘싱포골드’, ‘손 없는 날’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차기 작품에 출연 소식을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