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안에 사람 있어요” … 사람 살리려고 불구덩이 뛰어든 용감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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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순식간에 타오르는 불길도 무서워 않고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자 뛰어든 용감한 시민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입니다.

자동차는 이동수단으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건이지만 자칫 사고가 발생하면 나와 타인의 재산과 신체를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기도 합니다. 특히 기름연료와 발화물질이 가득한 자동차에 불이라도 나는 순간에는 눈 깜짝할 새 불길이 퍼지고 심지어 폭발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신체도 위험할 수 있는데 타인을 위해 불길에 뛰어든 사람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15일 새벽에는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 22번 국도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곧 이 사고는 큰 불길로 번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차량에서는 불길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살려주세요. 안에 사람 있어요” … 사람 살리려고 불구덩이 뛰어든 용감한 시민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불길은 멈출지 모르고 순식간에 차량 전체를 태우고 있었고 이때 운전석에는 의식을 잃은 A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목격한 주변 시민 2~3명이 차량으로 달려갔고 차량의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때 또 다른 시민이 재빨리 자신의 차량에서 쇠파이프로 추정되는 물건을 가지고 왔고 이 쇠파이프를 건내 받은 다른 시민이 차량의 유리창을 부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차례 창문을 내려쳤지만 쉽게 차 유리창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 불길은 더 커져만 가고 있었지만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유리창을 내려쳤고 그 사이 운전석에서 정신을 잃었던 A씨가 깨어나게 됐습니다.

“살려주세요. 안에 사람 있어요” … 사람 살리려고 불구덩이 뛰어든 용감한 시민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시민들은 운전석에 있던 A씨에게 “빨리 나와” 등의 소리를 쳤으며, 그제서야 차량의 문이 열리고 A씨가 천천히 빠져 나왔습니다. A씨가 빠져 나올 때도 용감한 시민들은 A씨가 빠져 나올 수 있게 옆에서 차문을 잡아주며 탈출을 도왔고 A씨를 부축해 갓길로 피했습니다.

다행히 A씨는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곧이어 도착한 소방차에 의해 불은 10분만에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워낙 강해 차량은 전체가 타버렸고 결과적으로 용감한 시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끔찍할 결과를 초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살려주세요. 안에 사람 있어요” … 사람 살리려고 불구덩이 뛰어든 용감한 시민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고를 낸 A씨의 음주측정 결과 음주상태는 아니 걸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 중 의식을 잃고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차량의 화재가 난 원인으로는 의식을 잃은 운전자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지 못하였기 때문에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살려주세요. 안에 사람 있어요” … 사람 살리려고 불구덩이 뛰어든 용감한 시민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조금만 늦었어도 심각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용기 있는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해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불길이 장난이 아닌데 망설임 없이 뛰어가서 구조하다니 대단하다”, “이런분들은 용감한 시민상 무조건 줘야된다”, “주변에서 나타난 시민영웅들이 소중한 생명 살리셨네”, “와 이건 하루종일 박수 받아도 모자르다” 등등의 반응이 나왔으며,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찬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