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스포츠계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한 사람은 연예계에서 많은 재능을 발산하여 국내외 다수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두 사람이 인터넷 상에서 크게 썰전을 벌여 화제입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과 국내 연예계에서 가수와 예능인으로 맹활약하는 김종국의 이야기이며, 그들이 썰전을 벌인 주제는 바로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김종국하면 연예계 활동뿐만 아니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사건의 발단은 축구스타 박지성에게 하체운동을 좀 하라며 지적한 적이 있어 시작됐습니다.
김종국 본인이 말하길 “박지성이 헬스장 좋은 데를 가지고 해놓고는 헬스장 기구를 하나도 안 썼다. 구석에 서서 스트레칭 같은 것만 했다. 그래서 속으로 ‘그럴 거면 집에서 (운동)하지, 뭐 하러 헬스장에 왔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성아) 하체 운동 좀 해라. 무릎도 안 좋고 그러니까… 관절은 근육으로 잡아줘야 하니까, 하체 운동을 좀 해라”라며 일침을 놓았다고 과거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을 본 박지성은 “본업이 가수인 분이 (왜 저런 말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다. 그리고 저에게 하체 부실이라고 하는데 축구가 단순히 하체가 튼튼해서, 피지컬이 좋아서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면 그 형(김종국)이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갔겠다”라며 일격을 가했습니다.
사실 연출된 이러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던 것은 두 사람의 친분이 각별하기 때문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김종국과 예능에 출연한 박지성이 방송에서 같이 자선축구 경기를 하며 친해지고 개인적인 만남도 가지는 등 사적인 친분을 유지하며 지냈기 때문에 이런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종국이형 맨유 입단테스트 보러 가야겠네”, “맨유 가본 사람 없으니까 저건 박지성만 할 수 있는 드립이다”, “두 사람 유쾌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대체로 웃긴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한편 실제 썰전을 벌인듯 한 영상은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축구전문 유튜브 채널로 활약중인 ‘슛포러브’에서 확인(해당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QP0riAR8Ni4)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