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연예인이 발간한 소설 책이 화제입니다. 책의 시작에는 ‘이 책은 허구의 내용입니다. 역사적 사건, 실존 인물, 실제 지명이 언급된 경우, 모두 허구적으로 사용된 것임을 밝힙니다. 이외 이름, 인물, 장소, 사건 등은 작가 상상력의 산물이므로 실제와 무관합니다.’라고 쓰여 있으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 소설을 읽은 많은 사람들은 소설이 아니고 자기의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현실 이야기와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이 소설을 쓴 작가는 바로 소녀시대 탈퇴 멤버 ‘제시카’입니다. 제시카는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했고 현재는 중국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브라이트’로 소설의 주인공인 레이첼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 내용에는 9인조 걸그룹을 하던 레이첼이 세계적인 패션쇼에 초대되고, 세계적인 잡지의 패션 화보 촬영도 들어오는 등 세간의 관심을 독점하는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반면에 소속사와 멤버들은 레이첼을 고통스럽게 하는 존재로 그려지고 레이첼을 왕따 시키는 존재로 나옵니다. 결국 멤버들의 시기와 질투로 레이첼은 일방적으로 탈퇴 당하는 등 레이첼은 철저하게 피해자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설 속 레이첼이 탈퇴 당한 날짜도 9월 30일로, 제시카가 2014년 소녀시대에서 퇴출된 날짜와 일치하여 책을 읽는 독자들은 소설을 표방했지만 제시카의 실제 자기 이야기로 자서전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당시 패션 사업을 시작하며 멤버들과 갈등을 빚었고, 탈퇴 당시 개인 SNS에 “멤버 8명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제게 소녀시대를 떠나든, 사업을 그만두든 한 가지를 선택하라고 요구했다”, “탈퇴 이후 멤버들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소설 아니고 자기이야기 쓴 거네”, “소녀시대 멤버들은 제시카 언급 안 하고 방어해주는데 얘는 왜 이렇게 떠들고 다니지?”, “제시카도 소녀시대도 그냥 각자 자기분야에서 하는 일 잘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여으며, 일반 대중들은 진실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계속 된 궁긍증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