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나도 한 달에 그만큼은 안써” … 빌딩 부자 서장훈 보다 돈 많이 쓰는 ‘이 사람’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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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의뢰인들의 사연을 듣고 공감하며 진행자들이 인생 조언까지 해주는 프로그램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 회 마다 새로운 사연자들의 이야깃거리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의뢰인이 나와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그 내용에 진행자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나이에 맞지 않게 씀씀이가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같이 나온 의뢰인의 친구는 “이 친구가 나이에 비해서 돈을 많이 쓴다. 한 달에 200만원은 쓰는 것 같다”고 말해 진행자들을 당황케 했습니다. 의뢰인은 “하루에 용돈을 3만원씩 받는데, 그게 합쳐지면 2~300만원이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야 나도 한 달에 그만큼은 안써" ... 빌딩 부자 서장훈 보다 돈 많이 쓰는 '이 사람' 사연은...?
출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어디에 그렇게 많이 쓰냐는 진행자들에 질문에 친구들은 “미용실이나 택시가 대부분”이라고 답했으나, 친구들에게 밥도 사는 등 홀로 돈을 많이 쓴다고. 서장훈이 “집이 잘 사냐”고 묻자, 의뢰인은 “평범하다”고 답하면서도 “솔직하게 말하자면 부모님께 사고싶은게 생기면 몇 십만원씩 달라고 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날 서장훈은 “17살 딸에게 용돈을 넉넉하게 주는 것이 부모님의 방침이라면 할 말이 없는데, 의뢰인이 나보다 돈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나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의뢰인만큼 쓰지 않는다. 근데 고1 학생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나보다 의뢰인이 돈을 더 쓰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라고 어이없어 했습니다.

"야 나도 한 달에 그만큼은 안써" ... 빌딩 부자 서장훈 보다 돈 많이 쓰는 '이 사람' 사연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 역시 “취직해서 월급 300만원 이상 받기가 힘들다. 무시하는 게 아니라 현실이다”라고 거들며 의뢰인의 씀씀이를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린 친구가 경제관념이 부족하네”, “직장인인 나도 한달에 200만원 못쓰는데…”, “이수근 현실적인 조언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