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진행된 결혼식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의 레전드인 김연아와 가수 포레스텔라의 멤버인 고우림의 결혼식이었습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3년 동안의 교제 끝에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몇몇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맡았고,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그룹인 포레스텔라가 맡았습니다.
결혼식 후 공개된 사진에는 선남선녀인 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이 여러 장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장면은 결혼식 마지막 부분에 김연아가 고우림을 밀치는 영상이었습니다.
이 부부는 마지막 행진을 하고 버진로드 끝에 서서 키스씬을 촬영 중 갑자기 김연아가 고우림을 미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고우림의 장난에 김연아가 당황한듯 반응한 것으로 보여지는 이 영상을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봤으며, 이 모습 마저도 행복한 그들의 모습이 담긴 것 같아 보기 좋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한편, 이 부부의 신혼집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인 마크힐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힐스는 강변 언덕에 위치해 있어서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빌라는 김연아가 지난 2011년 해당 빌라를 22억 원에 매입했고, 결혼을 준비하면서 인테리어를 진행해 신혼집으로 완성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