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외모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매력이 뒤섞여 많은 사랑을 받은 방송인 강남은 최근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갑자기 대국민 사과를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다이어트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20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 다이어트 결과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의 배경은 무거운 분위기의 사과 기자회견으로 꾸며져 강남을 좋아하던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했지만 곧이어 체중 감량 실패에 대한 사과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강남은 “3개월간 다이어트를 했으나 얼굴이 점점 불어나고 배가 남산만 해지는 걸 보고 의아해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진정성 없는 다이어트를 보며 실망하셨을 강남콩(구독자 애칭)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돌로 활동하던) MIB 시절 외모를 다시 보고 싶으셨던 강남콩들과 제 아내 이상화씨에게 제 진심을 전하고 싶다”며 “예전에 잘생겼어서 되돌아가보자 생각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또한 그는 다이어트 실패 시 1,000만원을 내겠다고 공약했는데, “저희 집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동물들과 함께 자라왔던 저는 앞으로도 동물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1000만원을 유기견 센터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사고 친 줄 알고 놀랐네”, “기자회견 컨셉 이제 식상할 줄 알았는데 아직도 재밌네”, “어떻게 목표체중 보다 10kg가 더 찌냐” 등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