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가발이었어?” 모두를 속였다… 단 한 사람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했던 가발 착용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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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인생에서 결혼식은 매우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가장 멋져 보이고 싶은 이런 결혼식에서 모두를 속이고 가발을 써야 한다면 어떤 심정일까요? 실제로 한 배우의 이야기입니다. 이 배우는 영화에서 맡은 역할 때문에 본인의 앞머리를 빡빡 밀었지만 촬영일자가 연장되면서 결혼식 당일 부분가발을 착용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 배우는 바로 훌륭한 연기와 훈남 이미지로 사랑받는 ‘조진웅’입니다. 조진웅은 김한민 감독 작품의 국내 최고 흥행작 ‘명량’에 일본장수 ‘와키자카’역으로 출연하여 변발을 위해 머리 앞 부분을 밀고 훌륭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뭐야 가발이었어?" 모두를 속였다... 단 한 사람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했던 가발 착용 결혼식...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방송에서 말하길 “사실 조진웅 배우가 영화 명량에서 와키자카 역을 맡았는데 (머리카락을) 실제로 밀었다”며 “근데 본인의 결혼식이 다가온 거다. 신랑 입장에서 걱정이 많았고, 나도 미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조진웅이 부분 가발로 변발한 머리를 딱 가렸다”며 “가발을 쓴 채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뭐야 가발이었어?" 모두를 속였다... 단 한 사람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했던 가발 착용 결혼식...
사진= KBS ‘연예가중계’

결혼식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촬영한 영화 ‘군도’, ‘끝까지 간다’, ‘화이’ 등에서 모두 가발을 쓰고 찍은 것으로 밝혀 전혀 티가 안나 모르고 있던 사람들을 놀래켰습니다.

뒤늦게 이를 안 누리꾼들은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 “가발이었어? 감쪽같이 속았네”, “가발써도 멋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조진웅 2022년 개봉예정작 ‘대외비’, ‘데드맨’ 등으로 대중들에게 또 다른 모습을 선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