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명문대학교 중 하나인 Y대학교, 그중에서도 의대에 다닐 정도면 노력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우 똑똑한 두뇌를 가졌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머리를 나쁜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된 사람이 있습니다.
Y대 의대생 21세 A씨는 교내에서 여러 차례 여자화장실에 몰래 숨어들어가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고 징역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시설에는 2년간 취업 제한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학교 화장실에 숨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등 범행장소, 범행방법,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피해자들이 배신감, 성적수치심, 정신적 충격을 받아 쉽게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끼쳤다고 판단하여 위와 같은 징역 1년에 처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A씨는 약 4차례 여자화장실로 숨어들어가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약 30차례 넘게 촬영하였으며, 체포 당시에도 학교화장실에서 옆 칸 여성을 촬영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처음 경찰조사 때는 혐의를 부인하였으나, 첫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였으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으며, 제발 의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