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음전은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지난달 유명 영화배우 곽도원씨가 제주도에서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장수 아이돌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화의 신혜성(본명 정필교)씨가 음주상태로 차량에서 잠든 채 발견됐습니다.
11일 새벽 1시 40분경 도로 한복판에 의문의 차량이 정차해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서 잠들어 있던 신혜성 씨를 발견하고 깨워서 음주측정을 시도하였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끝내 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신혜성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중에 더욱 놀라운 사실은 신혜성씨가 타고 있던 차량이 신혜성씨의 것이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신혜성씨가 현장에서 타고 있던 차량의 주인은 차량을 도난당해 신고 해놓은 상태였으며, 신혜성 씨와는 모르는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신혜성씨를 상대로 어떻게 다른 사람의 차량에 탑승하고 운전을 하게 되었는지를 조사 중입니다. 신혜성씨는 지난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 0.097%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어 대중의 비난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범죄는 사회에서 사라져야할 범죄임에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그 처벌을 엄중하게 내려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