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자주 마렵다면 ‘이 병’입니다.” 소변 횟수로 알아보는 내 몸 이상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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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체내로 흡수한 수분을 다시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인 성인은 하루에 수면시간을 제외하고 보통 4~6회 정도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고, 수면시간에는 0~1회가 정상입니다. 그런데 너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은 질병이나 몇 가지 이유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 원인과 극복 방법에 대해서 아래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방광염

소변을 배출하는 길인 요도를 통해 방광 쪽으로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나타나는데 특히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아랫배 통증과 소변을 보면서 통증이 나타나고 평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방광염은 염증으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봐도 잔뇨감이 남아서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방광염의 주원인 대장균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는 인체 건강에 모든 부분을 악화시키며, 교감신경의 긴장으로 인해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들게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과민반응 유발하기 때문에 방광에 소변에 차지 않아도 잦은 소변배출을 일으킵니다.

이와 반대로 스트레스는 실제로 소변의 양을 많이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신장에서 소변 생성이 증가하면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배출하는 소변양이 늘어납니다.

과민성방광

외부 바이러스에 의한 방광염이 아닌데도 방광의 기능이 떨어지면 잦은 소변을 배출하는 과민성 방광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이 팽창하면서 느껴지는 감각이 과민해지거나 소변 배출에 작용하는 배뇨근이 민감하여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더라도 참기 힘들고 수면 도중에도 잦은 소변 때문에 자주 깰 수도 있습니다.

"소변 자주 마렵다면 '이 병'입니다." 소변 횟수로 알아보는 내 몸 이상신호들

이러한 과민성 방광은 방광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고 달리기,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통해 장운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도움되며, 골반 주변 근육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과민성 방광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당뇨, 변비, 전립선 비대증 등의 질병은 잦은 소변을 유발하고 특히 여성의 경우 자궁에 생기는 양성 종양인 자궁근종 때문에 잦은 소변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수분 섭취를 하지 않았음에도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