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면서 음식을 볶거나 뒤집을 때 냄비나 프라이팬 같이 다른 조리도구에 흠집을 내지 않기 위해 나무 조리도구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나무의 특성상 설거지할 때 사용하는 세제를 머금고 있을 수 있고 나무 흠집 사이로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무 조리도구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나무 조리도구 위생을 관리할 때 필요한 것은 ‘녹차 티백’입니다. 먼저 녹차 티백을 물에 넣고 우려줍니다.
그 다음 녹차 우린 물에 나무 조리도구를 닦는데 이때 부드러운 수세미로 흠집을 내지 않고 깨끗이 닦아줍니다.
녹차 우린 물로 닦은 조리도구는 깨끗한 물로 다시 헹궈줍니다.
마지막으로 햇볕에 건조시켜주면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햇볕에 오래 말리면 나무 특성상 마르는 과정에서 뒤틀리거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오래 방치하면 안 됩니다.
녹차 우린 물로 닦은 나무 조리도구를 닦은 후 잔여 세제가 나오는지 삶아서 확인해본 결과 더 이상 잔여세제가 나오지 않으며, 안심하고 사용해도 됩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 이유는 녹차에 들어있는 수용성 성분들이 나무 조리도구의 이물질을 잘 흡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나무 조리도구를 위와 같은 방식으로 관리하여 건강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KBS 교양 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