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때가 있습니다. 이는 과식을 하여 소화기능이 떨어졌거나 섭취한 음식이 소화를 방해하여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소화를 돕고 위장을 진정시키는 음식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허브차
여러 가지 허브차 중에서 레몬밤과 페퍼민트 차는 더부룩하고 느려진 소화기능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레몬밤은 위장관의 근육을 이완시켜 원활한 소화를 돕고 복부에 찬 가스를 줄여줘 복부팽만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독일에서는 위경련, 복부팽만 증상이 나타날 때 레몬밤을 먹을 정도로 이미 유명하며, 또한 페퍼민트 차도 유사한 역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실
매실에 풍부하게 함유된 성분 중에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에 번식 중인 유해균을 억제하고 식중독 등을 예방하여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매실의 구연산 성분이 소화기관의 해독을 도우며, 전체적인 장운동을 활발히 시켜 소화불량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평소 보다 많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이 있으므로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고 차, 장아찌, 즙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키위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키위는 소화를 촉진하고 소화불량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습니다. 특히 고기를 먹고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때 키위를 먹으면 소화를 돕고 아미노산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줍니다.
평소에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경우 위와 같은 음식들에 도움을 받아 소화불량을 해결해보시고 잦은 소화불량은 위장 등 소화기관의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