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나타나기 시작하면 반복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진통제를 먹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이러한 두통은 일반적으로 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음식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반적인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두통이 나타난다면 식단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음식을 먹으면 뇌에 무수히 많은 혈관을 확장시키거나 축소시켜 두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표적인 음식들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질산염
소세지, 베이컨, 햄 등에 많이 함유된 아질산염 성분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핑크색을 내면서 육류 보존제로 쓰이는 아질산염이 들어간 식품들은 뇌혈관을 확장시키면서 관자놀이 부위에 통증을 유발하므로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린다면 소시지, 베이컨, 햄 등은 식단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티라민
치즈, 버터, 레드와인에 들어있는 티라민 성분은 투통을 유발합니다. 레드와인은 과음하지 않아도 두통이 발생하는 숙취가 생기는데 와인 속의 티라민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콜릿에는 페닐에틸아민 이라는 아민류 성분이 들어있어서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건강을 생각하면서 먹는 된장, 장아찌, 피클 등 발효음식을 먹고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
최근 들어 많이 마시는 제로 칼로리 음료에 들어있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은 설탕 보다 단맛이 200배 강해서 당분 없이도 단맛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스파탐은 두통을 유발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특히 막걸리에도 아스파탐 성분이 들어있는데 막걸리는 알코올과 아스파탐이 모두 들어있어 두통을 일으키는 최악의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커피, 녹차, 홍차 등에 있는 카페인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고, 감칠맛을 낼 때 쓰는 MSG는 개인 차이가 있지만 10명 중 1명 꼴로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두통을 일으키는 음식을 확인하고 원인 모를 두통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식단을 되 돌아보고 정확한 진단은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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