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이렇게 헹궈냈더니 냄새 사라졌어요.” 양치 후 입안 헹구는 횟수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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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규칙적인 양치질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세균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구강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규칙적이고 깨끗이 양치질을 하고 구강 속 찌꺼기를 제거하더라도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제대로 헹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치약에는 치아를 깨끗하게 만들고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몇 가지 화학성분이 들어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계면활성제가 깨끗이 씻겨 나가지 않으면 구강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음식물찌꺼기가 없는 상태라 할지라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소듐도데시설페이트, 소듐라우레스페이트 등등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제대로 헹궈내지 않으면 구강건강을 오히려 헤칠 수 있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이 들어있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 성분은 오랫동안 고용량으로 구강에 쌓이면 식욕 부진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안 이렇게 헹궈냈더니 냄새 사라졌어요." 양치 후 입안 헹구는 횟수와 방법

그러므로 양치 후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첨가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5~6회 정도 충분히 입안을 헹궈내야 합니다. 또한 헹구는 물의 온도도 중요한데 찬물 보다는 따듯한 물을 이용하여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약 45~50도 내외의 따듯한 물을 사용하면 치약의 각종 성분을 잘 녹여내고 치아에 낀 치태도 제대로 헹궈낼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너무 뜨거운 물로 헹궈내도 양치 후 약해진 구강 점막 등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물의 온도를 신경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