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일주일에 적어도 150분 이상은 일정 강도 이상으로 운동을 해야한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건강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개선시켜주는 매우 중요한 신체활동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운동을 미루다가 몸에 문제가 생기고 뒤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50대 이후 늦게라도 시작하는 것이 무조건 몸에 좋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아래에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관절염 예방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진행되면서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걱정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50대 이후에도 달리기와 같은 운동은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고 오히려 무릎건강을 튼튼하게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관절염이 있다면 달리기 보다 조금 낮은 강도의 운동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를 통해 관절의 충격을 조금 줄일 수 있는 운동을 하면 관절에 안 좋을 거라는 생각과는 반대로 관절 통증을 줄여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치매
늦은 나이에도 운동을 무조건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두뇌 건강 때문입니다. 인간의 뇌는 나이가 들수록 신경세포가 퇴화되는데 운동은 이러한 퇴화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는데 이때 새로운 뇌세포가 자랄 수 있게 도움이 되고 기존의 뇌세포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서 퇴화를 막아줍니다. 또한 기억력과 사고력의 저하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되므로 평생 하지 않은 운동이라도 두뇌를 위해서라도 무조건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신체균형
운동부족은 신체의 균형을 잃게 만들 수 있는데 이는 낙상에 의한 2차 사고에 큰 위협이 됩니다. 균형 잡히지 않은 몸은 겨울철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낙상에 의한 2차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늦은 나이 상관없이 신체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근력운동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젊은 시절보다 근력을 눈에띄게 키울 수는 없지만 근력과 근육량 증가에는 나이 상관 없이 향상 시킬 수 있으므로 늦은 나이에도 반드시 시작해야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평생 운동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늦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절질환이 있거나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무리한 운동은 신체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에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