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중에 입 냄새가 난다면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어렵고 자칫 대인관계를 망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모임이나 만남이 있을 때는 입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고 구강청결을 철저히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이것’ 때문에 입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다이어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는데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평소 보다 식사량을 줄이고 당질의 섭취가 부족해집니다. 인간은 음식섭취로 인해 당질이 소화되고 분해되면서 생기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다이어트로 인해 식사량을 줄이면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의 공급 및 생성이 부족하게 되고 신체의 지방에너지를 대신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케톤체라는 에너지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성분은 우리의 몸에서 대사활동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아세톤, 아세토아세트산의 총칭으로 입 냄새의 주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다이어트 때 식사 조절 외에도 반드시 필요한 운동 때문에 입 냄새가 더욱 심해집니다. 가뜩이나 식사량 조절로 인해 체내의 주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한데 운동으로 인해 남은 포도당 에너지원인 전부 고갈되면 체내에 쌓인 지방에너지를 분해하여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체중감량이 일어나는 것이 다이어트인데 이때도 역시 케톤체가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므로 입에서 단내가 나고 시큼한 과일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다이어트 중 입 냄새를 예방하고 싶다면 수시로 물을 이용하여 입안을 자주 헹궈주는 것이 좋고 껌을 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은 자주 섭취하여 섬유질과 수분을 섭취하면 입 냄새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