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은 인체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요소로서, 신체 곳곳에 산소를 옮기는 역할을 합니다. 철분은 체내에 소량으로 존재하나 한 번 흡수된 철분은 잘 빠져나가지 않아서 많이 먹지 않아도 되지만 체내에서 부족한 경우 빈혈을 일으키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오늘은 철분이 부족할 때 몸에서 나타나는 신호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곤
체내에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신체 곳곳에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되므로 신체활동을 할 때 에너지가 더 많이 쓰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몸이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거나 평소 보다 피로감이 몰려오고 집중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후에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철분 부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창백한 피부
보통 안색이 창백하면 건강에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철분 부족입니다. 피가 붉은색을 띄는 이유는 헤모글로빈 성분 때문인데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헤모글로빈 생산이 적어집니다.
그로 인해 얼굴이 창백해지며, 이외에도 입술 안쪽, 잇몸 등 붉은 색을 띄는 신체 곳곳이 평소보다 덜 붉은색을 띈다면 철분 부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불안감
철분이 부족하면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겨 신체의 교감신경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평소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더라도 업무나 학업에 대한 불안감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철분이 부족하여 심장이 과도하게 뛰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도 불규칙한 심장 박동 때문에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철분 부족은 산소공급의 우선순위를 나누기 때문에 모발로 가는 산소와 영양성분이 제한되어 탈모가 일어날 수 있으며, 두통과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철분이 부족할 때는 육류, 달걀노른자, 검정콩, 녹색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