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은 우리 몸 전체의 혈관을 구성하고 뼈, 연골, 피부 진피층에 많은 콜라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콜라겐은 20대부터 감소가 시작되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빠른 속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피부 속 콜라겐이 부족하면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데 피부 관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먹거나, 바르거나, 주사를 맞는 일을 통해 콜라겐을 보충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행동들이 콜라겐을 보충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피부과 의사가 알려주는 입증된 방법으로 피부 콜라겐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콜라겐은 고분자 물질이기 때문에 먹어서 체내에 흡수시키기 어렵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값비싼 저분자 콜라겐 보충제를 많이 먹는데 좋은 단백질을 먹는 것보다 좋다고 입증된 근거가 없으므로 딱히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먹는 콜라겐이 효과를 나타나는 상황은 존재합니다. 바로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콜라겐을 섭취하였더니 피부재생이 더 빨랐다는 논문도 있으며, 많은 피부과에서는 피부의 모공치료나 레이저 시술 후 회복과정에서 콜라겐을 섭취하는 것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또한 피부의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비타민C이므로 콜라겐을 섭취할 때 비타민C도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바르는 콜라겐은 어떨까요? 역시 효과가 없습니다. 콜라겐 자체는 고분자 물질이라서 피부에 통과가 안 됩니다. 그래서 나온 제품들이 콜라겐을 잘게 쪼갠 저분자 콜라겐인데 이런 제품들은 피부를 통과한다 한들 이미 쪼개진 성분들이 콜라겐의 역할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바르는 콜라겐이 필요한 상황도 있습니다. 바로 스티바A 크림이라는 것인데 처음에 여드름 치료제로 개발된 이 크림은 항노화 효과가 뛰어나 많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피부 세포의 성장주기를 빠르게 하여 피부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콜라겐을 재생시켜서 잔주름, 모공, 피부결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이 크림은 피부에 맞지 않거나 잘못 사용하면 피부가 더 예민해지고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의사의 처방 및 지도가 필요한 전문의약품 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피부과 의사의 진료를 통해 처방을 받고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라인만드는 의사 DR.권병소 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