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사용이 법적으로 제재를 받고 있으며, 그 범위가 점점 늘어나면서 일회용이 아닌 오래 쓰는 텀블러 사용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텀블러에는 물, 커피, 등 여러 음료를 담아서 마시는 만큼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텀블러 내부에 순식간에 세균이 증식되기 쉬워서 자칫 세균을 함께 마시는 꼴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대로 된 텀블러 관리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텀블러 세척방법
텀블러에는 물이 아닌 커피나 여러 음료를 담아 마시는데 물을 제외하고 많은 음료에 있는 기름기가 텀블러에 묻어서 남습니다.
이 기름기를 제거하고 깨끗한 텀블러를 사용하려면 베이킹소다 한 스푼과 뜨거운 물이 필요합니다. 텀블러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한 시간 가량 방치한 후 닦아내면 텀블러 내부에 기름기를 전부 녹이고 깨끗이 닦아낼 수 있습니다.
텀블러 고무패킹 집중관리
기본적으로 텀블러의 스테인리스 부분은 곰팡이가 잘 생기지 않아 비교적 관리가 쉽습니다. 그러나 뚜껑과 이음새 부분에 있는 고무 패킹에는 조금만 관리를 소홀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가 많이 생겨납니다.
특히 세척을 했는데도 텀블러에서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 증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곰팡이를 예방하려면 고무패킹이 달려있는 뚜껑을 베이킹소다 푼 물에 담가뒀다가 칫솔로 꼼꼼히 닦아줘야 하고 쌀뜨물과 식초를 9 대 1 비율로 섞은 물에 담가뒀다가 닦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기적인 텀블러 교체
보통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서 마신다보면 생각 보다 꽤 오랜 시간 두고 마시게 됩니다. 이때 주스나 탄산음료와 같이 당 음료는 텀블러 내부를 부식시킵니다. 그러면서 텀블러에 냄새가 배고 세균이 번식하게 되는데 아무리 잘 닦아도 서서히 잔향이나 이물질이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텀블러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조사 별로 다르지만 적정 교체주기를 6~8개월로 보고 있으며 아무리 길어도 2년을 넘기지 말아야 하는 것이 권장사항입니다. 텀블러를 오래 사용하려면 위에서 언급한 방법대로 잘 세척하고 반드시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