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고 피로가 계속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입 안에 입병이라고 불리는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은 입 속 점막과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혀, 잇몸, 입술, 볼 안쪽 등에 나타납니다.
구내염은 보통 1~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완전히 낫고 또 다시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생하는 등 감기 같은 꽤 흔한 증상입니다. 그래서 구내염이 걸렸을 때 약을 바르거나 오늘 소개해드릴 천연비법을 쓰면 빨리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소금물
소금물은 구내염 때문에 난 상처 부위를 소독하면서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치유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구내염이 절정에 다달았을 때 처음 소금물을 입안에 넣는 경우 강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물 한 컵에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의 소금을 넣고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소금 대신 베이킹 소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알칼리 성분인 베이킹 소다는 입안의 산성을 중화 시키고 소금물처럼 염증이 난 곳을 소독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듯한 물에 티스푼으로 베이킹 소다 한 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2분간 입에 머금고 헹구면 좋습니다.
다른 치약 쓰기
미국의 연구에 따르면 구내염이 잘 나타나는 사람은 피해야하는 성분이 들어있는 치약이 있습니다.
치약이나 구강청결제에 들어있는 성분 중 라우릴 황산나트륨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구내염을 악화시킬 수 있고 치료에 방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치약을 쓰는 것이 상처를 치료하는데 좋습니다.
신맛, 단맛 피하기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 신맛 음식인 오렌지 주스를 마시거나 단맛 사탕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맛이 구내염 부위를 자극하여 치유과정이 길어지게 만들고, 또한 단맛은 입안에 충치균이나 박테리아가 많아져서 상처치유를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신맛과 단맛 음식은 구내염이 나을 동안에는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