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강한 햇빛이 내려쬐면서 색소침착이나 저온 화상을 일으키고, 모기 같은 벌레에 물려 피부가 손상되기 쉽습니다.
그래서 여름은 어느 계절보다도 피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자칫 관리에 소홀하다가는 지워지지 않는 피부 상처로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피부관리를 위해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안 쓰기
미국 피부연구에 따르면 피부암은 약 90%이상이 햇빛 노출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사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이 남성의 경우 약 49%, 여성의 경우 약 2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바르고, 얼마나 발라야하는지 몰라서 안 바른 것과 별 차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외출 시 반드시 발라야하며, 바를 때는 한 번에 500원 짜리 동전크기 만큼 짜서 최대한 촘촘하게 발라줘야 합니다. 그리고 야외활동을 계속하는 경우라면 2시간에 한 번씩 발라야 제대로 된 자외선 차단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피부 수분 부족
여름철 강렬한 햇빛은 피부 표면의 수분을 다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피부에 각질이 자주 발생하고 피부가 갈라지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끈적이는 날씨 탓에 피부 보습제를 잘 바르지 않거나 조금만 바르는 등 관리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한 햇빛에 많이 노출된 경우 로션과 보습제를 자주 발라 피부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고, 땀까지 많이 흘렸다면 충분한 물과 이온음료를 섭취하여 수분과 전해질을 체내에 흡수 시켜줘야만이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름철에 깔끔한 피부를 위해 면도를 자주하고 아예 제모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면도나 제모 후 곧 바로 물놀이를 하면 피부가 민감해지고 염증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면도나 제모는 물놀이 전 3시간 전에 끝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모기나 벌레에 물려 가려운 곳은 계속 긁으면 피부 손상을 더욱 부추기고 그로인해 감염의 위험성만 키웁니다. 가려운 부위는 최대한 긁지 말고 피부 치료 약을 바르거나 얼음, 식초 등을 이용하여 문지르면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