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더운 날씨 탓에 입맛이 줄어들 수 있고 섭취하는 에너지가 부실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특히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꾸준히 챙겨먹으면서 기력을 회복하는데 굳이 보양식이 아니더라도 제철 음식만 제대로 먹으면 떨어진 입맛과 체력을 되 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에 꼭 먹어야하는 제철 음식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복숭아
단맛과 신맛이 섞여있고 과즙이 풍부한 과일은 여름에 제철을 맞이합니다. 복숭아는 각종 비타민이 많아 피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세포의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합니다.
또한 포만감이 높은데 열량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합하고 생리통, 기침, 가래 등을 낫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복숭아에 풍부하게 함유된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침과 가래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단, 복숭아는 단맛이 강해 당분이 많으며 체내에 흡수가 빨라서 당뇨환자가 먹으면 혈당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여름 보양식 장어, 자라 등과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옥수수
식이섬유가 풍부한 옥수수는 장 건강을 개선시켜 변비에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또한 옥수수는 버릴게 하나도 없는 식품으로 유명한데,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함유돼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알맹이에는 비타민, 칼륨, 무기질이 풍부하여 변비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옥수수 수염은 차로 많이 마시는데 이뇨작용을 돕기 때문에 체내 부기를 빼는데 탁월합니다.참고로 옥수수에 부족한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을 섭취하려면 우유, 달걀 등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열무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주고 칼슘, 철분, 칼륨,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열무는 여름제철 채소입니다. 또한 열무 잎에는 비타민A 관련 성분들이 많아 시력을 보호하고 피부노화를 억제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좋은 열무를 고를 때는 무 부분이 날씬하고 어린 열무가 좋으며, 잎이 적당하게 도톰한 열무가 좋은 열무입니다. 그리고 열무의 잎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고 남은 열무는 신문지 또는 주방 타월로 잘 감싼 후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