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만 보호하다가 ‘이 병’ 걸립니다.” 피부도 지키고 체내 건강도 지키는 햇빛쬐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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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약 90% 이상이 비타민D 부족 상태인데 이러한 비타민D는 음식으로 섭취하기는 제한적이므로 햇빛을 받아 체내에서 합성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가 체내에서 부족하면 칼슘과 인의 대사작용이 원활하지 못하여 골격이 약해지면서 뼈가 휘는 질병인 구루병에 걸릴 수 있고, 면역력 저하, 우울증, 체내 염증반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한 햇빛에 자극받으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햇빛을 얼마나 어떻게 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애매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건강에 좋은 햇빛쬐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피부만 보호하다가 '이 병' 걸립니다." 피부도 지키고 체내 건강도 지키는 햇빛쬐는 방법

먼저 햇빛을 쬐는 방법으로는 팔과 다리를 노출시키고 1주일에 2~3회가 적당합니다. 노출되는 시간은 자외선의 강도에 따라 10~20분 사이가 좋고 한낮에 햇빛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얼굴은 다른 신체 보다는 피부 면적이 작고 예민하기 때문에 햇빛 노출을 굳이 시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피부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짧은 시간 노출에도 유독 붉게 변한다면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는 비타민D의 합성을 방해하므로 햇빛을 받으려고 외출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너무 약해 발라야한다면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가 10~15 이하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고, SPF 15 이상인 제품들은 자외선을 대부분 차단하기 때문에 햇빛을 합성하려고 외출하는 경우에는 비타민D 합성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제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아무리 햇빛이 건강에 좋다고 할지라도 피부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 번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특히 휴가철에 며칠 동안 집중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피부만 보호하다가 '이 병' 걸립니다." 피부도 지키고 체내 건강도 지키는 햇빛쬐는 방법

햇빛이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하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여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질환과 주름을 발생시킵니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횟수나 시간 등을 지켜 적당히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으며,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시간조절에 주의하고 의사와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