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우리 몸에서 살균작용, 해독작용, 호르몬 대사 작용, 담즙 생성 등등 수많은 일을 하며 항상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간 기능이 떨어지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 운동이나 금연, 금주 등을 통해 간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져도 통증이 나타나지 않으며, 손상이 꽤 심해져야 비로소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간의 건강 상태를 자가 진단하는 방법이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른팔을 높이 들어서 귀 옆에 붙여줍니다.
양 다리는 어깨너비만큼 벌려줍니다.
그 상태로 몸을 왼쪽으로 구부려줍니다.
오른손을 들고 왼쪽으로 구부리는 이유는 간의 위치 때문입니다. 오른쪽 갈비뼈를 따라서 간의 아래 면이 위치해 있고 그 위쪽으로 횡격막까지 간이 자리잡고 있어서 왼쪽으로 기울여 간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왼쪽으로 구부렸을 때 구부린 손끝의 높이가 키 보다 낮은 높이까지 구부렸다면 간 건강이 양호한 상태입니다. 간의 문제가 있는 경우 키 높이 보다 높은 위치까지 밖에 구부리지 못하고 결리거나 통증이 나타난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위의 옆구리 운동으로 간의 유연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연한 옆구리는 기혈의 순환이 활발하여 간에 충분한 에너지가 공급되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으며, 간이 젊고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옆구리 유연성 확인 말고도 간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가려움증입니다. 평소 가려움증이 많은 사람들은 간 기능이 안 좋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 기능이 떨어질 때 간에서 이루어지는 살균작용 및 해독작용이 저하가 되는데 이때 체내의 독소가 쌓여서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간 기능이 약화되면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 생성 및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데 이때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없던 가려움증이 나타나고 계속 지속된다면 간 기능의 문제가 없는지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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