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신체 장기 중 간은 우리 몸에서 매우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만큼 통증 없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간을 지치게 만들고 제 기능을 떨어뜨리게 만듭니다.
간이 지쳐 해독 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체내에 독성이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간 해독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두
간에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인 아르기닌은 호두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해독작용을 돕는 글루타치온, 오메가3 지방산 등도 풍부하여 간 해독에 좋으며, 글루타치온은 간의 효소 생산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사과
식이섬유, 미네랄, 각종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한 사과는 간 해독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사과 한 개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담즙을 생산하는데 영향을 주고 이렇게 생성된 담즙은 해독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과에 풍부한 팩틴 성분은 혈액 내에 있는 금속 성분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몽
자몽에는 비타민 C와 글루타치온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간의 정화과정을 증진시켜줍니다. 또한 자몽의 함유된 팩틴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좋습니다.
단, 자몽이나 자몽주스는 특정약품과 결합하면 약물작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복용중이라면 약사와 상의 후 섭취해야 합니다.
십자화과 채소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등을 십자화과 채소로 분류하는데 이러한 채소들은 섭취하는 경우 체내에서 글루코시놀레이트 양의 증가시킵니다.
이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인체의 항암작용을 돕고 비타민C와 만나면 체내 해독기능을 하므로 간에 해독효소를 증가시켜 쌓인 독소를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보양식도 좋지만 통증 없이 지쳐가는 간을 위의 음식들로 해독하고 보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