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지치고 힘들지만 높은 습도 때문에도 발생하는 문제가 많습니다. 습한 날씨는 실내 곳곳에 곰팡이와 세균을 증식시키고 사람에게 옮겨 붙어 심한 경우 피부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름철에는 실내 적정습도를 4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안 내부의 습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거실이나 집안 곳곳에 습도가 높아지면 향초를 피우는 것이 좋습니다. 향초의 주원료인 왁스가 타면서 공기중의 습기를 흡수하기 때문에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단, 향초 사용 후 환기는 필수로 해줘야 하며,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습기는 물론 세균도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 공기 오염물질은 폐에 전달되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습한 실내의 곰팡이균을 내보내고 습도를 조절하는 환기는 향초를 피우지 않았더라도 하루 3번 30분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알코올과 물을 1:4 비율로 섞은 액체를 습도가 높은 날에 수시로 뿌리거나 곰팡이가 피기 쉬운 벽면에 뿌려주면 좋습니다. 휘발성인 알코올이 공기 중에 뿌려지면서 물을 흡수하여 날아가므로 습기제거에 좋고 곰팡이가 핀 곳에도 제거효과가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집먼지 진드기가 많이 사는 침구류 관리도 필수입니다. 집먼지 진드기가 피부에 접촉하면 피부발진과 기침,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시로 베개나 이불, 침대보 등을 빨아주고 잘 건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수면 중에도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아 진드기와 곰팡이 등의 번식이 매우 빠르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고온 저습한 환경에서 쉽게 없앨 수 있는 집먼지 진드기를 헤어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정도면 사멸시킬 수 있으므로 침구류에 대고 뜨거운 바람을 쐬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 과도한 실내습기 제거는 오히려 건조한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정 실내 습도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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