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공부, 취미 활동 때문에 오랜 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스웨덴의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앉아서 4시간 이상을 보내는 사람들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당뇨, 고혈합 같은 대사질환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신체 활동 없이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비만과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과 유사할 정도로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것은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므로 한 시간에 한 번씩은 몸을 일으켜 움직여줘야 하고 앉아있던 동안 방해받았던 혈액의 흐름을 자기전에 풀어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앉아있어서 막혀있던 혈액의 흐름을 가장 집중적으로 풀어줘야 하는 곳은 고관절 주변부입니다. 앉아있게 되면 고관절부터 혈액순환이 막히게 되므로 혈액이 상하로 잘 순환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이 고관절 부위를 발끝치기 운동으로 풀어주면 혈액순환에 좋고, 오래 앉아 있지 않아도 평소에 하체 쪽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발끝치기 운동을 따라하면 좋습니다.
발끝치기 운동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펴고 상체를 뒤로 살짝 기울여 줍니다.
그 상태로 양발 뒤꿈치는 붙이고 발을 벌렸다 오므리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엄지발가락을 톡톡 부딪힙니다.
발을 부딪치는 속도는 1초에 2회정도가 적당하며 본인의 몸 상태에 따라 조절하면 좋습니다.
발끝치기는 하루에 500~1,000번 정도 하면 좋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다리 전체의 자극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고 허벅지 안쪽과 복부로 이어지는 근육의 긴장도 같이 느끼면 좋습니다.
발끝치기의 중요한 포인트는 고관절의 움직임에 집중 하는 것입니다. 발끝치기를 통해 고관절을 내외로 열어주고 닫아주면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고관절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정라레_Lifestyle Doctor 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