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무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매우 빠릅니다. 습도가 60%이상 올라간 날에는 가정이나 실내에서 생기는 곰팡이의 농도가 평소 보다 약 2.7배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여름에는 다른 계절 보다 실내 곰팡이 때문에 폐에 염증이 생겨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므로 실내 곰팡이 제거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좋고 폐에 염증을 예방해주는 음식을 먹어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폐에 좋은 음식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폐에 좋은 음식 중 꿀에 재워 맛도 좋고 매운맛도 줄여줄 수 있는 꿀 마늘 섭취법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냥 마늘을 꿀에 재워 먹는 것이 아니라 마늘을 쪄서 먹는 것입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따르면 마늘을 고온에서 쪄 먹었을 때 생마늘 보다 약 18배가량의 L-시스타인 성분이 증가하는데, 이 성분은 기관지, 폐에 생기는 염증을 예방하고 폐 기능을 높여주는 기능합니다.
먼저 마늘 껍질을 깨끗이 까서 씻어줍니다.
그 다음 찜기에 넣고 물 2컵과 함께 30분이상 쪄줍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찐 마늘을 담고 계피가루를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계피는 폐의 기를 고르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돕는 약재이며, 마늘과 궁합이 좋아 폐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마늘이 잠길 때까지 꿀을 넣고 저어준 뒤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켜주면 완성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꿀 마늘은 세 쪽씩 아침 공복에 섭취해야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폐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우유에 갈아서 마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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