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혹은 신장이라고 불리는 장기는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기관입니다. 이러한 콩팥이 망가지면 정상기능으로 회복하기 힘들고 심한 경우 혈액 투석이나 장기이식까지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콩팥에 악영향을 주는 습관들을 잘 모르고 수시로 하고 있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콩팥 건강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하는 몇 가지 습관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잦은 진통제 복용
두통과 같은 통증이 나타났을 때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위장약 다음으로 많이 처방받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복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습관은 콩팥에 무리를 주고 기능을 떨어뜨리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는 콩팥으로 공급되는 혈류를 감소시켜 과다 복용하거나 장기간 보용하는 경우 콩팥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가 콩팥의 과민반응을 유발하여 신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
적절한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만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 중에 근육으로 가는 에너지와 산소가 부족해지면 근육이 괴사될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을 횡문근융해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손상 된 근육 세포 속 물질들이 대량으로 혈액에 운반돼 콩팥으로 가게 되면 급성신부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격한 운동 후 콜라색 소변을 보는 일이 발생된다면 곧 바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나친 고염식 또는 저염식 식사
지나치게 짜게 먹는 식사는 혈액속에 수분을 증가시켜서 혈압이 올라가게 되므로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반대로 지나치게 싱겁게 먹어도 탈수증상을 일으켜서 콩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혈압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먼저 고염식 식사를 주의해야 하고 고혈압이나 신장질환이 없는데도 지나치게 싱겁게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이 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소급섭취가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소금의 일일 섭취량은 5g으로 본인 상황에 맞게 적당히 조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