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관절이라고도 불리는 고관절은 다리와 골반을 연결해주는 관절입니다. 상체와 하체의 무게를 양쪽 다리에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다리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관절이 잘못된 자세나 노화가 일어나면 사타구니의 통증이 나타나고 고관절의 가동범위가 제한되게 되어 움직임이 불편해지는데 어깨에 나타나는 오십견과 비슷하여 고관절 오십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고관절에 이상이 나타나면 허벅지까지 당기는 고통이 동반되기 때문에 허리나 골반이 아프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허리나 골반치료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관절 오십견을 가장 쉽게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방법은 양반다리 자세를 취할 때 잘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확인 할 수 있고 4자 다리 테스트를 통해 조금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오십견 자가진단
누운 자세에서 테스트할 다리를 반대쪽 무릎에 올려 꼬아 줍니다.
그 다음 한 손으로 골반을 고정하고 반대 손으로 무릎을 눌러 통증 없이 얼마나 내려가는지 확인합니다.
무릎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내려갔는데 통증이 없다면 정상입니다.
무릎이 내려가지 않고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고관절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고관절 교정운동
고관절을 감싸고 있는 겉 근육과 속 근육을 강화시켜서 고관절을 교정하고 통증까지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누운 자세에서 두 다리를 90도 각도로 구부려서 올려줍니다.
그 다음 한쪽다리를 살짝 내려서 팔이 들어갈정도의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만든 공간으로 팔 한쪽을 팔꿈치까지 들어가게 밀어 넣습니다.
이 상태에서 위쪽 다리는 아래쪽으로 누르고 아래쪽 다리는 위로 올리면서 고관절에 힘을 주면서 팔을 조여줍니다.
밑으로 내리려는 다리의 햄스트링 근육과 위로 올리려는 대퇴직근 근육이 자극을 받고 강화되면서 고관절의 근육을 잡아 줄 수 있습니다.
같이 운동할 파트너가 없다면 딱딱한 막대기 같으 물체를 이용하여 똑같이 수행해주면 좋습니다 이때 양쪽 무릎은 최대한 굽히지 않고 정강이 부위를 11자로 평행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A 캔버스 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