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폭우가 계속되서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음식 관리는 철저히 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미생물이나 세균이 증식하기 매우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단 몇 시간만에도 음식이 상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식재료에 관해 몇 가지 관리 요령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식재료 보관
식재료 중 분말이나 건조 시킨 형태의 식재료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을 이용하여 밀봉상태를 유지하여 보관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한번 개봉했다면 가능한 오래두지 말고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달리 신선한 농산물 같은 재료들은 잔여 미생물이 남아있거나 운반과정에 오염되기도 하므로 먹기 전에는 흐르는 물에서 깨끗한 세척과 소독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그리고 냉동식품은 해동 할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고, 한 번 해동했다면 다시 냉동시켰다가 먹거나 하지 않아야 합니다.
조리식품 보관
여름철 조리식품을 보관할 때는 미생물 증식에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높은 실온에 조금만 잘못 보관하더라도 빨리 상하기 때문입니다.
실온 보관에 매우 취약한 조리식품은 덮개를 덮고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을 잘 해야 하며, 많은 음식을 조리해놓고 여러 번 먹는 것보다 소량을 조리해서 먹고 남으면 폐기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조리식품 관리방법입니다.
주방기구 관리
여름철에는 식재료뿐만 아니라 각종 주방 기구의 청결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조리에 사용한 주방기구가 흡집이 생기면 그 사이로 미생물이 증식하기 쉽고 생물막을 형성합니다.
그러므로 긁히거나 흡집이 많은 주방기구는 주기적으로 교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육류나 생선 조리에 사용한 주방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거나 살균제 제품 등을 사용하여 살균 소독을 수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