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을 앞두거나 긴장을 했을 때 몰려오는 불안감 때문에 걱정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걱정과 초조함에서 시작되는 불안감은 가벼운 증상의 경우 운동과 심호흡으로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심한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연구에 따르면 불안증상의 강도를 음식이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 화제입니다. 오늘은 그 몇 가지 음식들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황
대표적인 향신료 중 하나인 강황은 커큐민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뇌 건강을 증진시키고 불안 장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커큐민은 체내에서 DHA를 합성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이로인해 뇌의 DHA를 증가시켜 불안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도 잘 알려진것처럼 뇌세포의 손상을 예방하고, 정신적인 불안증과 관련있는 사이토카인 같은 염증을 감소시켜 불안감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불안 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 혈중 항산화물질 수치가 낮은데 이러한 항산화물질의 수치를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강황 속 커큐민입니다.
요구르트
건강한 유익균으로 잘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요구르트는 장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뇌 신경조직의 악영향을 미치는 프리라디칼이나 신경독소를 억제하여 뇌 기능을 향상시키므로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므로 불안감을 줄이려면 시중에 많은 요구르트 제품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 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어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D,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EPA와 DHA도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에 영양을 줘서 편안함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불안감에 영향을 주고 정신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체내 염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므로 뇌세포가 망가지는 것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같이 함유된 비타민D는 진정 작용을 도와 신경전달물질 수치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녹차에 들어있는 각종 아미노산은 뇌 건강 향상 및 불안증 감소에 도움이 되고, 불안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도 섭취하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