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어느 계절 보다 식중독 사고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더운 날씨 탓에 세균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인데 몇 시간만 잘못 보관하더라도 음식이 금방 상하여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수산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이 좋은 수산물을 여름에는 완전히 끊을 수 없으므로 제대로 관리해서 먹으면 식중독 걱정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충분히 깨끗하게 씻어주기
건강한 활어는 생체 방어체계가 있기 때문에 근육 안으로 비브리오균 같은 식중독균이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신선한 활어라면 아가미나 껍질 등에 묻어 있는 식중독균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기만 해도 충분히 식중독균을 제거할 수 있고 걱정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어류를 손질할 때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 상처로 식중독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수산물을 만지거나 요리할 때는 상처있는 부위에 닿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두 번째 신속한 냉장·냉동 보관
온도가 높을 때 급증하는 식중독균 때문에 수산물을 실온에 보관하면 금방 세균이 번집니다.
그러므로 수산물을 구입하였다면 가능한 빨리 냉장·냉동 보관해야하며, 잘 보관했더라도 저온에서 살아남는 세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칼과 도마 구분하여 사용
수산물을 손질할 때 사용한 칼과 도마는 다른 음식물에 오염을 일으키지 않게 하기 위해 반드시 수산물용과 다른 음식용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수산물 손질에 사용한 칼과 도마 등 주방기구는 반드시 빠른시간안에 깨끗하게 세척하여야 하고 열탕처리 후 사용해야 살균이 되고 안전합니다.
이외에도 수산물은 가능한 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해서 조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 등 고위험군 사람들은 반드시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해양수산부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영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