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위생 기준치 보다 4배 더럽습니다.” 가족 모두 쓰는 ‘이것’ 무조건 따로 세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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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수건 하나 정도는 걸어놓고 손에 묻은 가벼운 물기를 닦아낼 때 사용하는 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손만 닦을 때 쓰려고 걸어놓은 수건에서도 세균이 매우 많이 검출 된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아무리 손만 닦는다고 해도 계속해서 젖는 수건과 욕실의 습한 환경이 만나면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공중위생 기준치 보다 4배 더럽습니다." 가족 모두 쓰는 '이것' 무조건 따로 세탁하세요
영상출처: 유튜브, KBS 교양

욕실에 새 수건을 걸어놓고 세균 측정을 한 결과 무려 1,508RLU로 공중위생 기준치 보다 약 4배가 높은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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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건을 한 번 사용하였을 때는 세균 수치가 별로 높지 않으나 중복해서 사용할수록 세균수치는 엄청나게 늘어나서 3번만에 1,000RLU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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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번거롭더라도 수건을 여러 번 사용하였다면 바로 교체해줘야 합니다.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여 세균 덩어리인 수건으로 손과 얼굴을 닦으면 세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과 호흡기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새 수건으로 자주 갈아줘야 합니다.

그리고 새 수건을 자주 갈아주는 것만큼 수건을 제대로 세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건은 다른 빨랫감과 섞지말고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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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수건은 올에 이물질이 잘 끼게 되는데 외부에서 활동하던 옷과 섞어서 빨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외부이물질이 수건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건을 단독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만약 여건 상 단독세탁하기 힘들다면 다른 빨랫감과 접촉을 줄이기 위해 세탁망이라도 사용하여 접촉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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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건을 단독 세탁할 때는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섬유를 약하게 만들 수 있어 세탁 후 수건의 수분 흡수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그 대신 소주컵 반컵 분량의 식초를 사용하면 수건의 섬유성분은 보호 할 수 있고 식초의 산성 성분 때문에 남은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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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탁기 작동 모드는 울코스 모드로 부드럽게 해야 수건의 섬유를 보호하고 오래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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