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에는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특히 수산물은 잘못 먹으면 치명적일 수도 있어 더욱 조심해야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수산물을 아예 먹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7~8월에 위험해서 피해야하는 수산물과 알고 있어야 속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종류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광어, 우럭, 참돔
국내에서 회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광어, 우럭, 참돔은 자연산에 한해서 7~8월에는 피해야합니다. 이 세 어류는 늦가을부터 봄 사이가 가장 맛있고 지금 시기에는 제철이 아니 여서 살이 무르고 기름기도 빠져서 맛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어, 우럭, 참돔을 회로 먹고 싶다면 양식을 먹어야 합니다. 양식은 관리 된 해수에서 자라고 사료를 먹으면서 자라기 때문에 맛도 유지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이시기에 잘 모르고 자연산 광어, 우럭, 참돔만 좋은 줄 알고 상술에 당해 비싸게 먹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전복, 가리비, 참소라
이 세 종류의 수산물도 익혀먹거나 양식은 문제가 덜한데 자연산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가장 많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내장입니다.
자연산 전복, 가리비, 참소라 등은 바다 깊은 곳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는데 광감작을 일으키는 피로페오포르바이드A라는 축척하고 있으며, 내장기관에는 중장선이라는 독성물질도 축척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군소
바다의 달팽이라고 불리는 군소는 볶음요리에 많이 들어갑니다. 보통 수산물 시장에서 판매되는 군소는 내장이 잘 손질 돼 있고 말려서 판매합니다.
이런 상태의 군소는 잘 삶아서 먹으면 전혀 상관없지만 문제는 낚시나 해루질로 잡은 군소를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먹다가 바로 응급실로 실려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군소는 여름에 알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은데 군소의 내장과 알에는 독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걷어내야 합니다. 또한 군소는 적에게 내뿜는 보라색 먹물이 있는데 이 먹물에도 독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여름 휴가철 바다로 많이 여행을 떠나서 수산물을 섭취하는데 위의 내용정도는 알고 있어야 상술에 속지않고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영상출처: 유튜브, 입질의추억TV jiminTV 영상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