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겪는 스트레스 지수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 정신건강이 계속 악화되고, 육체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스트레스성 질환으로는 불면증, 탈모 등이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 된 사람일수록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때문에 모낭에 악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가 쌓이면 많은 신체적 부작용이나 질환을 일으키는데 잘 알려지지 않는 질환에 대해 소개할테니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정신건강을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1. 치아 질환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사람들은 수면중이나 평소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거나 이를 꽉 깨무는 동작을 많이 하게 되므로 턱 통증, 턱 근육 긴장, 치아 부식 등 다양한 치아 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없던 치아 통증이나 턱 통증이 발생했다면 스트레스성 이갈이 등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2. 감기
인간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여러 가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면역체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면역 반응이 억제되면 감기와 같은 바이러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글루코코티코이드는 우리 몸에서 세균을 몰아내는 항체 생산 활동을 방해하고 면역기능 역할을 하는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억제합니다. 그러므로 잦은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 봐야합니다.
3. 어지럼증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어지럼증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 같은 부정적인 활동이 뇌에 계속 쌓이게 되면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분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소뇌에 까지 영향을 미쳐 어지럼증을과 같은 이상증상을 일으킵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는 피부 가려움증, 피부염, 습진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에서 언급한 질환들과 피부질환이 나타나는 경우 스트레스 관리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