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심야시간에 급하게 필요한 소화제나 감기약 등은 편의점을 이용하여 구매하기도 합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약은 ‘안전상비의약품’으로 감기약, 소화제, 해열진통제, 파스 등이 있으며, 물약이냐 알약이냐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고 비슷한 효능을 가진 약도 성분과 효과가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편의점 소화제는 알약과 물약이 있는데 두 개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알약 소화제와는 달리 마시는 소화제는 의약외품으로써 일반의약품 보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덜합니다.
또한 성분에서 나는 차이로는 알약 소화제는 소화 효소제가 주요 성분으로 이루어져있고 마시는 소화제는 섭취한 음식물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위장운동을 도와주는 생약성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벼운 증상으로 속이 더부룩한 정도이면 마시는 소화제로 적당하고, 급체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한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면 알약 소화제가 더 효과적입니다.
마찬가지로 편의점 감기약도 물약과 알약으로 나뉩니다. 두 약의 주요 성분은 진통, 해열, 콧물, 재채기 완화 등을 해주는 아세트아미노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비슷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물약 감기약에는 가래증상과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 추가로 들어있기 때문에 목감기로 고생하는 중이라면 물약 감기약이 좋습니다.
다만, 편의점 약을 구매할 때는 처방전이 없고 약사의 조언도 없으므로 복용 시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과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들에 대한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해야하면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 약국에서 약사의 조언을 듣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