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요리에 들어가는 식용버섯은 종류도 다양한 만큼 식감과 향도 각양각색입니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 같이 구워먹거나 전골요리에 같이 넣어 먹는 등 먹는 방법도 여러 가지인데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합니다.
버섯 고유의 향과 식감을 즐기기 위해 익히지 않고 기름장에 생으로 먹는 버섯도 있는데, 면역력이 좋지 않은 사람이 먹는다면 복통과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피해야하는 조리방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우리가 주로 먹는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은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아무리 식용 버섯이라고 할지라도 일부 미량의 독소가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표고버섯을 익혀먹지 않는 경우 표고버섯이 가지고 있는 렌티난 성분 때문에 극심한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호흡곤란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식용 버섯이라고 할지라도 데쳐서 먹거나 가열해서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가열하여 먹는 경우 버섯의 영양소 흡수율이 그 전 보다 높아집니다. 또한 가열하여 수분이 증발한 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익혀먹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가열하여 익힌 버섯이 먹고 남아서 다시 가열하면 버섯의 단백질 구조 및 영양성분이 변하거나 파괴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재가열을 피하고 한 번에 먹을 만큼 조리해서 먹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