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는 꽤 흔한 증상으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습니다. 증상완화나 치료가 비교적 간단하지만 계속 방치하는 경우 소화불량을 유발하거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만성 변비 등으로 고질병처럼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변비는 배변하는 횟수가 줄어든 것만 변비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배변 횟수가 줄어든 것 외에도 배변할 때 예전과는 다르게 과도하게 힘을 줘야 만이 배변할 수 있고, 항문이 막힌 느낌이 나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있는 것 모두 변비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흔한 변비의 유형과는 달리 만성변비의 증상은 따로 있습니다. 서행성 변비는 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장이 천천히 움직이는데 이때 변이 가지고 있는 수분 또한 천천히 움직이는 장에서 다 흡수돼 버리기 때문에 단단하고 거친 변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변비는 변을 오래 참을수록 잘 생깁니다. 항문의 힘이 약해져 발생하는 배출 장애형 변비와 음식섭취가 골고루 되지 않아 발생하는 만성 변비들도 있습니다.
없던 변비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습관을 고쳐야합니다. 특히 요즘 변비환자들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이것’ 때문에 발생합니다.
이것은 바로 프로틴바와 단백질 쉐이크입니다. 한끼 식사로 먹거나 운동 후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프로틴 바와 단백질 쉐이크에는 탄수화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배변활동에 문제를 일으키고 섬유질을 꼭 같이 먹어야 원활한 배변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가능한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다이어트도 좋지만 주의해서 섭취해야합니다.
식습관의 개선 후에도 변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 약물치료로도 개선이 안된다면 항문 내압검사 등의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