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폭염이 왔다갔다하는 요즘 습한 환경과 더운 날씨 때문에 밤에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일찍 찾아온 열대야 때문에 수면을 방해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열대야 속에서 숙면을 취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추운 상태로 자지 않기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밤에는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때 오랜 시간 동안 낮은 온도를 유지한 채 잠에 들게 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고 깊은 잠에 빠지지 못합니다.
여름철에는 실내·외 온도차이 때문에 신체가 적응을 못하고 발생하는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잠을 잘 때는 24~26도의 적정 온도를 맞추고 자는 것이 좋으며 가능한 에어컨은 약하게 틀로 자야하고 일정시간 경과 후 자동으로 꺼질 수 있게 예약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수면 전 찬물샤워 금지
여름철에는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찬물로 샤워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면 전이라면 이러한 샤워는 피해야 합니다.
찬물로 샤워를 하면 체내의 혈관 및 근육들이 수축을 하면서 오히려 몸에서 열이 발생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열이 발생하여 깨어난 몸이 쉽게 잠에 빠져들지 못하고 수면을 방해받게 됩니다.
여름철에는 가능한 잠자기 1~2시간 전에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숙면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 생체리듬 일정하게 맞추기
일반적인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 정도이며, 적당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일정하게 수면하는 시간을 맞추는 생체리듬과 함께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다면 여름철 불규칙한 열대야 상황에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네 번째 수면 전 술 피하기
여름 밤 잠이 잘 오지 않아 술에 취해 잠을 청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취기에 의해 수면에 들었다 하더라도 수면하는 중간에 알코올을 해독하는 몸이 깨어나 수면을 방해하고 실제로 자주 깨게 됩니다.
이와 유사한 기호식품으로는 커피, 홍차, 초콜릿, 담배 등에도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면 전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