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욕실은 항상 습한 환경과 젖어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에 이곳저곳 청소하기가 힘들고 조금만 방치하여도 샤워기나 세면대 등에 물때가 끼기 쉽습니다.
그런데 청소가 조금 늦어 생겼다고 생각한 물때가 색깔마다 성질이 다르며, 일부 색깔의 물때는 발견 즉시 제거해야 건강하게 욕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물때 마다 성질이 어떻게 다른지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물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흰색 물때 색깔
흰색 물때는 인체에 무해하여 조금 안심해도 됩니다. 가장 쉽게 발생되는 색깔이며 대부분 발생하는 이유는 잔여 치약이나 샴푸가 묻어 건조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분홍색 물때 색깔
흰색 보다 지저분 해보이는 분홍색 물때지만 생각 보다 인체에 해로운 것이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욕실 미생물들이 습기가 있는 곳에 증식하는데, 메틸로박테리움, 슈도모나스균과 같은 세균의 증식에 의해 분홍색 물때가 발생되게 합니다.
분홍색 물때는 방치하면 끈적일 수 있고 미관상 좋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지만 가능한 빨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색과 검은색 물때 색깔
오래된 타일이나 세면대, 욕조 등에 나타나는 갈색과 검은색 물때는 사실 오래되어 곰팡이가 핀 것입니다.
색깔은 까맣고 끈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오레에바쉬듐’, ‘클라도스포리움’ 곰팡이가 주로 증식하여 발생한 것이며, 번식력과 생명력이 질겨 자연적으로 사라지기 힘든 곰팡이입니다.
특히 화장실은 햇빛이 잘 들지않고 습한 환경이라 더욱 생명력이 연장되고 이러한 갈색 및 검은색 곰팡이를 계속 방치하는 경우 천식, 알레르기,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거할 때는 욕실 락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이미 흰색 실리콘 깊숙이 박힌 검은색 곰팡이들은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제거하고 실리콘을 다시 발라야합니다.
주황색 물때 색깔
앞서 언급한 색깔들의 물때는 그나마 흔히 볼 수 있지만 주황색 물때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보이는 즉시 제거해야하는 물때로써 방치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 및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황색 물때는 주로 새 건물에서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건축자재에서 나온 중금속 성분의 물질이 습한환경과 수증기 등을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물때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보이는 즉시 다른 욕실 도구에 착색되지 않도록 수세미와 욕실락스 등을 이용하여 강력하게 제거해야 합니니다.
오늘 언급한 욕실 물때는 조금만 청소를 게을리해도 발생하기 때문에 가능한 주기적으로 빨리 청소를해야 좋으며, 갈색 및 검은색 곰팡이와 주황색 물때는 착색과 번식도 매우 빠르므로 가능한 보이는 즉시 없앨 수 있도록 해야 건강하게 욕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