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고 근육이 조금씩 퇴화하면서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로인해 통증이나 부상에 시달리게 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특히 50대 중장년층에서 자주 나타난다는 어깨질환인 ‘오십견’이 그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오십견은 어깨 주변 관절에 유착성 관절낭염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되는 질환이며, 보통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근육이 파열되거나 평소 자세에 문제가 있을 때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구부정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50대뿐만 아니라 30~40대에서도 어깨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으며, 그로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도 매우 늘고 있습니다.
오십견은 어깨의 가동범위를 제한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낮 보다는 밤에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그 이유는 밤에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통증으로 인해 수면 방해가 되고, 통증이 덜한 수면 자세로 뒤척여 자세 또한 무너지게 되면서 어깨에 다시 통증을 유발하는 등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게 됩니다.
본인이 오십견인지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뒷짐 자세를 지는 것입니다. 큰 부상이 없는 상황인데도 뒷짐 자세를 만들었을 때 통증이 심하게 유발되거나 아예 자세 자체를 만들기 힘들다면 오십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오십견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한 자세로 오래 굳어있는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줘야하고 근육운동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어깨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안 됩니다.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 관절을 따듯하게 하기위해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으며, 아픈 어깨에 힘을 빼고 축 늘어뜨린 채로 시계추처럼 돌려주는 시계추 스트레칭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선 방법들 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예방으로 어깨를 지키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