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7~8월에는 무더위가 절정에 기승을 부리며 많은 사람들의 건강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수분이 빠져나가다 보면 혈액량이 줄고 혈압이 낮아지므로 저혈압을 주의해야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여름철 ‘더위 먹었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저혈압 증상일 수 있습니다.
국내 의료 통계에 따르면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7~8월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온이 1도 오를 때 저혈압환자는 11%로 증가한다는 국내의 연구도 있습니다.
저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럼증이 나타나며 뒷목 통증과 소화불량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혈압이 위험한 이유는 낮은 혈압으로 인해 체내 곳곳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으면서 심한 경우 장기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혈압을 계속 방치하는 경우 심장기능을 떨어뜨리고 뇌 혈류 감소로 인해 뇌졸중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름철 저혈압을 가장 쉽게 예방하는 방법은 체내의 수분섭취를 수시로 해줘야합니다. 많은 물을 한 번에 섭취하는 것 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무더운 여름철에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노약자는 땀의 배출이 적게 되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특히 누워 있다가 한 번에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기립성저혈압과 식사 후 장기로 혈액이 몰려 발생하는 식후 저혈압 때문에 기절하여 2차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저혈압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