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는 평소 없던 복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근 건강보험 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1년 기준 장염환자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급속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유독 여름에 배탈증세를 자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나타나는 배탈의 이유
여름에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차가운 커피, 음료, 빙수 등을 자연스럽게 많이 섭취하고 더운 날씨 탓에 뜨겁게 조리된 음식을 피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배탈을 유발하는 대장균·포도상구균 같은 식중독균을 다른계절 보다 많이 섭취하면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고 심한 경우 위경련을 동반시킵니다.
이때 우리 몸에서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장내에 머물고 있는 세균과 독소를 흡수시키지 않고 빨리 내보내기 위한 방어체계입니다. 그런데 억지로 지사제를 먹는다면 오히려 장에 세균과 독소 때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지사제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가능한 여름철 배탈을 예방하려면 섭취하는 음식물 관리에 철저해야합니다. 끊인 물을 마시는 것이 좋고 음식은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합니다. 일반적인 식중독균은 기온이 5도 이하일 때 또는 60도 이상일 때 잘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얼려서 보관하고 먹을 때는 가열해서 먹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여름에는 날씨가 좋아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평소 먹던 음식과는 다른 음식을 먹으면서 발생하는 배탈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바뀐 음식에 내성이 생기지 않은 세균이나 오염물이 몸속으로 들어와 잦은 복통을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해균이 몸으로 들어오면 보통 하루에도 3~5번 설사증상이 일어나게 되고 2~3일간 지속 됩니다.
이때는 가능한 안정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가능하나 심한 설사 또는 피가나는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